작성일 : 2025-09-29 11:11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지역과 세계를 잇는 전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눈길’
2025. 다문화 박람회와 이중언어 페스티벌 문화 다양성의 장으로 '성료'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라남도청과 함께 ‘2025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와 연계해 마련된 ‘이중언어 페스티벌’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지구촌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박람회는 ‘다(多)문화로 마음을 잇多, 모두 함께 마음을 열多’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다문화 학생·학부모,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 페스티벌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중언어 페스티벌’은 도내 초·중·고 학생 9개 팀이 참가해 전통춤, 합창, 외국어 발표, UCC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 지구촌 공동체의 의미와 다양성의 가치를 전하며 무대를 더욱 빛냈다.
전남교육청이 주관한 부스에서는 한국어·이중언어교육 우수 사례 전시와 다문화 퀴즈 이벤트, 국제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홍보, 진로·진학 상담 등이 이뤄졌다.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상담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 기회 제공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은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성 속에서 희망을 키워내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소중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면서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교사를 위한 ‘수업 인문학’ 강좌 운영
교원들의 자존감 회복으로 전남의 수업 역량 강화 기대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AI시대 인문학 진흥 및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사(수업) 인문학’ 강연을 최초로 기획·운영했다.
급변하는 사회 교원들의 정서적 소진·번아웃을 방지하고 미래 ‘수업’에 대한 성찰(고민)을 책과 함께 풀어가고자 기획된 이번 강연은 지난 26일 목포 포도북스와 27일 순천 연향도서관에서 두 차례 운영됐다.
강연은 △교사의 시선 △수업의 본질의 저자 인천 백영고 김태현 교사를 초청해 ‘AI시대 수업의 본질을 논하는 희망의 교사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 열렸으며 매회 100여 명이 넘는 교사들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태현 강사는 강연에서 '화려한 수업이 아닌 나를 잃지 않은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이 아닌 ‘질문’, 트랜드가 아닌 ‘진심’으로 빚어지는 수업이어야 함”을 역설했다. 무엇보다 “교사들의 자존감 회복이 중요하며 학생과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속도에 맞는 각자의 색깔 수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나약해져 갔던 마음을 다잡고 다시 수업을 해볼 용기와 힘을 얻게 됐다. 나를 찾아가는 수업을 위한 다섯 가지 실행요소‘자존,디자인,실행,성찰,공동체’를 천천히 만들어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새로운 시대에도 변하지 않은 것은 교사들의 열정과 수업에 대한 ‘진심’”이라며 “교사들이 학생들과의 인간적 관계 속에서 자신의 수업을 다양하게 펼쳐낼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