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0-13 16:26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강진=오나연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AI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로봇(RPA)’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학교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출범한 ‘AI 기술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 개선 TF’는 단순히 개별 업무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를 코딩 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RPA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혁신적인 시도를 추진해왔다. 이번 성과는 전문 개발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직원들이 직접 AI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 꼭 맞는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TF는 첫 번째 과제로 교육공무직원 급여 관련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코딩 작업의 상당 부분을 AI의 지원을 받아 해결했으며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소프트웨어 로봇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는 놀라웠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4시간 이상 걸리던 업무가 단 5분으로 단축됐으며 인적 실수 없이 100%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AI를 활용한 RPA 자체 개발 역량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성공적인 첫 사례가 됐다.
TF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코딩 경험이 많지 않아 막막했지만 AI와 협업하며 질문하고 답을 얻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로봇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 이제는 어떤 반복 업무든 자동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AI를 활용한 RPA 자체 개발은 지난 7월 신설된 ‘학교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하는 학교 현장 중심 지원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다. 학교종합지원센터는 출범 이후 ‘교과서 배부 인력 지원’, ‘CCTV 통합 관리를 위한 전수조사’,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공동 사전답사’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AI 자동화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윤영섭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료로 삼았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술이 교육 현장을 돕는 ‘스마트 교육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