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0-20 09:25
작성자 : 조미선 (ednews2000@hanmail.net)

전남소규모 학교 책으로 경계 넘어 독서문화 조성
석곡초, 삼기초, 등 5곳 공동교육과정 운영 ‘눈길’
[곡성=조미선기자] 전남 곡성군지역 5곳의 초등학교가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협력적 독서문화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석곡초, 삼기초, 오산초, 입면초, 죽곡초 등 5곳의 초등학교는 최근 삼기초 초악관에서 ‘책으로 이어지는 첫걸음’ 공동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개교 4학년 학생 총 30명(삼기초 6명, 오산초 4명, 입면초 6명, 석곡초 11명, 죽곡초 3명)이 아이스브레이킹, 도서 탐색, 협동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소규모 농촌학교가 직면한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학교 간 협력으로 극복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아이패드와 펜슬을 활용한 디지털 독서활동으로 책과 만나고 학교를 넘어선 또래 관계 형성의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석곡초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누니 더 재미있었다. 다음 독서캠프에서 또 만나는 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현 석곡초 교장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학교 간 협력적 독서교육의 문을 열었다.”며 “책을 매개로 한 또래 만남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치숙 곡성교육장은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는 협력 교육과정이 농촌 작은학교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온책 읽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리엔테이션 이후 5개교는 학교별 온책 읽기 활동과 온라인 교류를 거쳐 향후 독서인문캠프로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