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1-07 16:33
작성자 : 조미선 (ednews2000@hanmail.net)

[함평=조미선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7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하는 ‘2025 함평 글로컬교육 한마당’을 열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나누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역과 학교,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교육지원청은 ‘다양성이 꽃피는 공생의 함평미래교육’을 주제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창의융합체험마당, 학교홍보체험마당, 문화다양성어울림마당, 역사마당 등 40개 주제별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내 7개 학교의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학교별 특색 교육활동이 소개됐고 7개 마을교육공동체 부스에서는 전통놀이와 지역 음식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함평학부모회연합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함평교육발전특구 사업의 결실로 지난 4월 창단된 함평 연합 학생오케스트라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함평 관내 4개 초·중학교 학생 44명이 모여 ‘신세계로부터 4악장’을 비롯한 다섯 곡을 현악 중심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하며 ‘함평의 꿈을 연주하는 작은 날갯짓’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라남도의회 의원, 함평군의회 의원, 영광·무안·신안·장흥 교육장, 관내 교장 및 교직원, 전라남도함평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전라남도함평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함평학부모회연합회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박정애 교육장은 환영사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공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이 행복한 함평미래교육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상익 함평군수의 축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도약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교육이 직면한 현실과 그 속에서 전남교육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교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의 본질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글로컬 전남교육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글로컬 독서인문학교와 2030교실을 확대, 초등학생 1인당 연 120만 원을 지원하며 전남 21개 지역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미국 트로이대학 K-에듀센터 개소 등 글로벌 교육 협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교육 주체가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공생의 교육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정애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글로컬 교육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생의 교육이야말로 함평미래교육의 핵심이기에 아이들이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평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