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1-10 11:5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 중등 2030음악수업연구회 영국에 전통 민요 알려
레딩한글학교 등 음악수업 ‘큰 호응’
[전남=차승현기자] 전남 지역 중등 2030음악수업연구회 ‘사운드퓨처’가 지난달 영국 레딩한글학교 등을 방문해 특별한 음악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현지 학생들과 한복을 입고 참여했다.
이날 세마치장단을 직접 몸으로 느끼는 활동으로 시작했으며 학생들은 장단을 따라 하며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이후 진도아리랑의 육자배기 토리를 익히며 한국 특유의 가락을 배워나갔다.
학생들은 교사들과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가락을 주고받으며 영국 교실 가득 아리랑의 선율을 울려 퍼지게 했다. 처음 한국어 가사를 접한 학생들도 발음과 표현의 의미를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레딩한글학교 정경선 교장은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중·고등학교 음악교사들을 통해 영국 한글학교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큰 교육적 의미가 있었다. 추석이라는 문화적 배경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음악으로 경험한 것이 매우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사운드퓨처’ 연구회 박준 회장(목포항도여중 재직)은 “한복을 입고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며 수업에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느꼈다. 해외에 있는 동포 학생들과 국악으로 소통하는 경험은 교사들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레딩한글학교는 영국 버크셔주 레딩에 위치한 한글학교로 영국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역사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