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2-03 15:13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교육청 ‘폐지학교 행정업무 매뉴얼’ 발간
현장 노하우 행정 경험 담아 ‘업무 효율성 제고’ 기대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 수 급감과 농산어촌의 특수한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추진되는 폐지학교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장 노하우가 담긴 폐지학교 실무백과’를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 2월부터 운영된 태스크포스(TF) 활동으로 완성됐으며 행정·재정·물품·기록물 관리 등 12개 분야의 절차를 표준화하고 기안문 예시·체크리스트·추진 일정표 등을 수록해 신규 담당자도 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행정의 일관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고 현장의 혼선이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교직원들이 행정 혼선 등 불필요한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매뉴얼을 교육지원청과 폐교 대상 학교에 배포하고 도교육청 누리집, 업무포털에도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련 법령과 현장 의견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통폐합은 끝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가야 할 미래지향적 과제다. 이번 매뉴얼은 현장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고2 학부모와 ‘대입 설계’ 나선다
진로진학상담센터 학년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호응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연중 학년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고1·고3·중학교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12월에는 고2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 등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진행됐다. 고2는 학생들이 진로를 확정하고 학생부를 정리하는 중요한 시기다. 교육청은 이 시기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진로 기반 전공 선택 ▲2027학년도 대입전형의 변화와 대응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올해 4월, 6월, 9월 운영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지역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대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남처럼 지역 규모가 넓고 학교 간 격차가 존재하는 여건에서 공교육 차원의 통합형 입시교육은 학부모에게 안정적인 정보 접근 통로를 제공했다.
전남교육청은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갖는 순간 학생의 진로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입시는 빠르게 변하지만 공교육이 이를 꾸준히 정리해 제공하면 학부모가 흔들리지 않는다. 내년에는 더 촘촘한 학부모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일정인 고2 학부모 아카데미는 4월부터 이어진 연중 아카데미의 마침표다. 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의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넓히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