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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지원청 가족독서캠프 '성료'

작성일 : 2025-12-11 16:45
작성자 : 조미선 (ednews2000@hanmail.net)

 

[함평=조미선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12일 가족독서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내 초등학생 가정 18가정(64)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2일 동안 신안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진행됐다.

캠프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 후 메인 도서인 소리 질러, 운동장을 주제로 한 입체적인 낭독극 공연을 관람하고 퀴즈 타임을 가졌다. 이어서 참여 가족들은 책의 주인공이 돼 직접 역할극을 체험해 독서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연극 토론' 시간에는 주인공의 입장이 돼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며 단순한 읽기를 넘어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하는 '토론식 독서 수업'의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저녁 시간에는 가족이 따로 시간을 보내며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자녀 독서 교육 특별 강연을 박희영 소장(독서교육연구소 책빛)으로부터 들었다. 아이들은 다양한 리딩 보드게임을 배우고 직접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독서의 즐거움을 놀이로 확장하고 사회성을 길렀다.

밤에는 '우리 가족 북 큐레이터' 활동을 진행했다. 독서전문가가 선정한 70권의 책 정보를 읽고 가족들에게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가족 구성원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손 편지와 함께 전달하며 독서를 매개로 사랑과 감사를 표현했다. 캠프의 마지막 밤은 촛불을 켜고 서로 이야기하고 스킨십하며 마음을 나누는 '촛불 의식'으로 마무리하며 가족 간의 정서적 교감을 깊게 했다.

둘째 날 아침에는 '소리 산책'을 통해 자연의 소리, 친구의 소리,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정비했다. 이후 가족 독서 스피드 게임과 독서골든벨 등 '우리 가족이 최고' 독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겁게 독서 지식을 겨루고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활동을 하며 가족 협동심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캠프에 3년째 참여했다는 한 학부모는 "캠프에 참여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습관이 생겼고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촛불 의식을 통해 나누면서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유대감이 더욱 굳건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애 교육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인간의 따뜻한 감성과 인문학적 성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캠프는 책을 통해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포근한 교육공동체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 연계 독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함평형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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