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2-09 10:59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제주시 장애인 복지정책 모색
농아복지관서 청각장애 어려움 청취
제주시는 최근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개최하고 복지관 이용자·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제주도농아복지관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장애인 복지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은 지난 2016년 2월 3일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것을 기념하며 202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도농아복지관 이용자 5명이 참석해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으며 주요 의견으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소모품 교체 및 유지 비용 지원 ▲장애유형별 맞춤형 직무 개발 및 취업지원 ▲농아인복지관 이용 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편의 개선 등이 제안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이용자는 “이렇게 직접 얼굴을 마주해 수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뜻깊다. 농아인들의 일상이 조금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완근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각장애인분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깊이 공감한다. 건의해 주신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책임감 있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