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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동체 교육톡 희망톡 집담회 ‘성료’

최우선과제 소통강화 신뢰회복 20.5% 높아

작성일 : 2026-02-23 11:25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제주=차승현기자] 제주 지역 교사와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해 제주 교육의 미래를 논의한 제주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톡(Talk) 희망톡(Talk) 100인 집담회가 지난 21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교원단체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대표 강은주)’, 학부모 대표 기구인 제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고성조)’, 전문 연구단체인 제주교육학연구회(회장 김민호)’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해 제주 교육공동체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교직원 58, 학부모 및 지역주민 42, 연구자 15명 등 총 1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직함과 소속을 내려놓고 동등한 위치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다(현안 진단)’아이들이 성장하다(대안 모색)’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숙의 과정을 진행했다.

행사 직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7.7%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발언 기회가 고르게 주어지고 다양한 의견이 존중받는 분위기였는가라는 질문에는 참가자 전원(100%)이 긍정적으로 답변해, 이번 집담회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했음을 확인했다.

집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분석한 결과, 제주 교육공동체가 꼽은 최우선 과제는 교육공동체 소통 강화 및 공동체 신뢰 회복(2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교 시스템 혁신(11.1%), 교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교육과정 및 행정 운영(9.7%), 정서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지자체 연계 학교지원센터 확대(9.5%) 등이 주요 의제로 선정됐다. 이는 학교 현장의 관계 회복과 자율성 강화, 그리고 학생 지원 체계 보완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다양한 관점을 지닌 도민들이 교육을 매개로 만나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참가자들이 보여준 열기와 집단 지성의 결과가 실제 제주 교육 정책에 반영되어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 제안서를 마련하는 등 후속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00인 집담회는 관 중심의 교육 행정에서 벗어나 교육 주체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한 사례로, ‘진정한 교육 거버넌스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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