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3-23 10:56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교육청 ‘2030수업연구회’ 중심 교실 변화 이끈다
연구회원 200여 명 참여…수업브랜드 정립 · 학생 주도성 수업 설계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이 전남 수업 대전환을 이끌 교원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동부권 교원을 대상으로 ‘2030수업연구회 직무연수’를 운영한 데 이어 오는 27~28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서부권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직무연수에는 2030수업연구회원 200여명이 참여해 전남 수업 대전환 실천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사 개인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수업브랜드를 정립하고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강의 중심을 넘어 토의와 실습, 수업 나눔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원들은 수업 설계안을 직접 마련하고 동료 교원과의 협의를 통해 이를 보완, 학교 현장에서의 실행 가능성을 높인다.
첫날에는 2030교실 정책 안내와 교육철학 및 수업브랜드를 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2030교실 컨설턴트가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참여 교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교육철학을 반영한 수업을 구체화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수석교사와 함께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설계하고 수업 나눔과 협의를 통해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동부권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나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수업브랜드를 만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어떻게 설계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2030수업연구회를 기반으로 교원 간 협력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교실 수업의 변화를 학교 현장에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수업이 변화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현장에서 바로 쓰는 교육활동 보호 사례집‘ 배부
교육활동 침해 시 참고할 수 있는 사례 엮어 “예방 및 신속 대응” 기대
전남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의 예방·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별 교육활동 보호 사례집’을 발간해 도내 각급학교에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전남교육청 교권 보호 변호사 5명이 집필했으며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유형별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한 현장 맞춤형 대응 길라잡이다.
전남교육청은 사례집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활용하는 공통 참고자료로 널리 쓰여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예방은 물론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정한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교사위원 비율을 확대하고 교육활동 침해 교원과 교직 스트레스 교원에 대한 상담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6년 교육활동 보호 제도 개편 사항을 반영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와 교장 대상 연수를 운영하며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과 ‘학교민원 처리 매뉴얼’을 보급해 학교 현장의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과 제도 변화, 신규 사례를 반영해 사례집을 지속 보완·개정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사례집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교원 보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 문화와 제도적 보완을 통해 모든 교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