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3-24 09:24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97개교 3만 7천여명 응시
고1·2 통합형 첫 적용... 고3은 수능 실전 적응 중심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은 3월 24일 도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고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평가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도내 97개교, 3만 7,044명이 응시해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고3은 수능과 동일한 구조로 시험을 치르는 ‘수능 대비형 평가’로 운영되며 국어·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 선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1·2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을 반영한 통합형 평가를 처음 적용받는다. 국어·수학·탐구 전 영역을 선택과목 없이 동일 기준으로 평가하며 고1은 중학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출제된다. 고2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성적이 산출된다.
이번 평가는 고1·2에게 학습 수준 진단과 강·약점 파악 기회를 제공하고 수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전남교육청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학지도를 강화한다. 고1·2는 기초학력 보완과 과목 설계 중심 상담을 확대하고 고3은 수능 대비와 대입 전략 수립을 집중 지원한다. 분석 자료를 학교에 제공해 상담과 학습 코칭도 체계화한다.
아울러 ▲일반고 맞춤형 교육역량 강화 ▲교원의 진로진학 전문성 신장 ▲학생 성장단계 기반 진로·진학 상담 ▲대입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하며 농어촌 지역 학생 지원도 강화한다.
관련 정책은 3월 26~27일 일반계고 관리자 연수에서 공유되며 7월 출제 역량 강화 연수와 11월 ‘J-파이널’ 프로그램 등으로 연중 지원을 이어간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3월 학력평가는 고1·2는 수능 변화 적응의 출발점, 고3은 전략 수립의 기준”이라며 “진단부터 연중 관리까지 이어지는 진학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사업’ 시범기관 운영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정책 발맞춰 ‘전남형 모델’ 정착 주력
전남교육청은 국정과제인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에 맞춰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사업’ 시범기관을 운영해 공교육 책임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6개 기관을 대상으로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운영된다.
전남에서는 2024년부터 매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시범기관을 재지정했으며 킨더숲유치원, 순천제일대학교부설유치원, 자연나라숲속유치원, 나진어린이집, 킨더브레인어린이집, 전라남도교육청꿈자람어린이집 6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각 기관은 하루 12시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자 맞춤형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왔다. 또한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와 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육 역량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보육 격차를 줄이고 전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위한 기반이 됐다.
3개년 사업의 마지막 해인 올해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시범기관이 완성도 높은 통합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시범기관 간 운영하던 공개의 날을 도내 전체로 확대하고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 정책을 위해 원장협의체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한다. 더불어 컨설팅 지원단과 협력지원단을 통해 교육과정, 예산, 인력 등 전 영역에 걸친 전문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전남형 유보통합 모델로 정립하고 이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애 출발선의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고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