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HOME > 종합 > 전남

[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AI 채점 시스템 도입으로 서·논술형 평가 전면 확산...2030교실 252개로 확대 전남 수업 대전환 박차

작성일 : 2026-04-14 12:48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교육청 AI 채점 시스템 도입으로 서·논술형 평가 전면 확산

AI 채점 시스템·연구학교·교원 연구팀 운영 등 미래형 평가 체제 구축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논술형 평가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전남형 AI 채점 시스템2027 학교 현장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형 AI 채점 시스템은 학생의 서·논술형 답안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채점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며 학생 맞춤형 피드백을 지원하는 평가 혁신 기반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2개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AI 채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사용해 정책 연구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AI 채점 시스템을 통해 채점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사들이 AI와 협업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더욱 정교하게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총 51명의 교원이 참여하는 3개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팀는 앞으로 서·논술형 평가 서식, 문항, 예시 답안, 루브릭(평가 기준표) 등을 개발해 자료집으로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도입될 AI 채점 시스템의 기초가 될 평가 문항 개발과 시스템 비교 분석 연구에도 참여한다.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단계별 연수도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2025년에는 서·논술형 학생평가 특강을 실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2개 교육지원청에서 200명 이상의 교원을 대상으로 확산 연수를 운영한다. 또한 초등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현장의 평가 혁신을 이끌 리더를 양성한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전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는 1회 학생성장중심평가연구회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서·논술형 평가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구하는 교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총 6회의 세미나 중 그 첫 번째 일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연구회 회원 간의 주제 발표와 토론, 사례 공유 등 협력적 소통이 이뤄졌으며 향후 서·논술형 평가의 현장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이 논의됐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논술형 평가는 질문이 있는 수업과 연계돼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생 주도성 역량을 기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장 교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전남형 평가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숫자로 읽는 전남 ‘2030교실

전남교육청 252개로 확대 전남 수업 대전환 박차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글로컬 전남 교육 본격화

전남교육청이 올해 119개의 2030교실 추가 선정을 마무리하고 학생 주도성 수업을 중심으로 전남 수업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2026학년도에 새롭게 구축되는 2030교실은 유아 30, 초등 42, 중등 35, AI12개로 총 119개다. 올해는 교육현장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당초 목표인 110개보다 많은 교실을 선정했다. 이로써 전남에는 지난해 조성된 133개 교실에 더해 2522030교실이 운영되며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수업이 다채롭게 펼쳐지게 된다.

전남교육이 만들어 가는 ‘2030교실의 의미와 성과는 숫자 1부터 6까지로 살펴보면 한층 분명해진다.

 

1번 역점과제

2030교실은 2026학년도 전남교육의 1번 역점과제로 교육의 본질인 수업을 정책의 중심에 놓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내 252개의 2030교실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전남 교사 411명이 함께 준비한 59시간의 미래수업 경험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이다. 수업 대전환의 실천 기반으로 자리 잡으며 ‘수업을 교육변화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2가지 교실 모델

2030교실은 시공간 제한이 없는 교실언어 장벽 없는 교실두 모델을 지향한다. 실제 화순오성초는 약 17,000km 떨어진 남극 장보고기지와 실시간 수업을 진행했고 예당고에서는 AI로 구현한 다산 정약용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하는 수업을 운영했다. 전교생의 20%가 외국 국적인 삼호서초에서는 12개국 출신 학생들이 AI기반 실시간 번역기술을 활용해 언어의 장벽 없는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제약 없는 배움은 농어촌 지역이 많고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전남에 교육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에게 수준 높은 배움의 환경을 제공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가지 원동력

2030교실의 원동력은 현장 교사들의 열정이다. 먼저 2030수업교사 212명은 교실 현장에서 수업 연구와 나눔을 실천하며 전남 수업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주체다. 이들의 교육철학은 2030교실의 수업브랜드로 발전하고 ‘전남 수업 맛집 가이드맵에 소개돼 더 많은 교사와 공유되고 있다.  2030수업연구회 1871,155명은 교사 간 협력을 통해 수업을 설계하며 현장 중심의 연구 문화를 만들어간다. 아울러 2030컨설턴트 82명은 학교와 1:1로 연결돼 교실 조성부터 운영까지 밀착 지원한다. 이 세 축이 정책과 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며 수업 중심의 변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4개 대륙을 넘나드는 수업

2030교실은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53개 팀 267명의 교사가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4개 대륙 12개국과 공동수업을 추진하며 글로컬 수업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2026학년도에는 도내, 국내, 국외로 더욱 세분화하여 수업교류를 운영할 계획이다.

 

5주간의 수업축제

지난해 112030교실을 중심으로 5주간의 수업 축제가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130개의 릴레이 수업 공개가 이뤄졌고 교사들은 수업을 참관하며 교실 속 변화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300여 명이 참여한 ‘2030수업한마당에서는 수업 시연을 비롯해 콘퍼런스, 토크콘서트, 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마련돼 2030교실 내외연의 확장을 꾀했다. 올 연말에도 현장 교사가 주도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수업축제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6가지 약속

전남교육청은 2030교실 발전을 위한 여섯 가지 약속을 이어간다. 수업을 먼저 고민하고 교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형화된 틀을 깨는 변화를 추진한다.  교사의 수업 연구를 지원하고 수업을 주제로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상상하고 희망하는 수업을 실현해 나간다. 전남교육청은 이 여섯 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전남 수업 대전환을 한 걸음씩 구체화해 나갈 것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2030교실은 수업 변화의 산실이자 교육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AI채점시스템 #2030교실 #전남수업대전환

전남 이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