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4-22 09:3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경북 함께 배우는 ‘2030수업교류‘ 본격 운영
34학급 매칭, 지역문화 주제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젝트 수행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이 경북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전남-경북 2030국내수업교류’가 올해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류는 2030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두 지역 학생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남 18학급과 경북 16학급이 참여해 11월까지 약 8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전남-경북 교류는 지난 학년도 교류 학급 간 연속 매칭과 함께 지역·학년·학급 특성을 고려해 교육청이 직접 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도 병행돼 운영돼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업 주제는 람사르 습지 보전, 디지털 마을지도, 독서인문 창작 등으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1대1 교류 방식을 넘어 3개 학급을 동시에 연결하는 ‘1:1:1 매칭’이 도입돼 보다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구조로 확장됐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운영 방식 역시 수업의 유연성을 높이며 교류의 밀도와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업 교류 운영에 앞서 전남교육청은 지난 21일 ‘전남-경북 2030국내수업교류 학급 간 온라인 만남의 날’을 열고 교사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참여 교사들은 교육과정과 수업 주제를 공유하고 매칭 학급의 특성에 맞는 교과와 운영 방향을 협의했다. 특히 1년 단위의 단기 참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택하는 교사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수업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며 학생 참여도와 주도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수업 대전환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2027년 1월 성과 공유회를 마련해 영호남 교육 협력 모델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2030국내수업교류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두 지역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 지원 강화
학교급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및 브런치카페 연중 운영
전남교육청이 학부모와 함께 자녀의 진로·진학을 설계하는 맞춤형 지원 강화에 나선다. 학교급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와 학부모 진로진학 브런치 카페를 연중 운영하며 학부모의 진로진학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제1기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21~23일 목포, 순천, 나주, 여수, 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고등학교 생활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이해, 대입 전형 안내,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진학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는 실질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4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지원을 학교급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6월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실전 전략 중심의 아카데미를 열고, 9월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진학 및 진로 설계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월에는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진로 기초 역량 형성을 지원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모 진로진학 브런치 카페’ 운영도 눈에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보다 부담없이 소통하며 진로진학 정보를 접하는 교류 장이다. 브런치 카페는 5월, 7월, 9월, 12월 중 진행되며 진로·진학·학습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부모가 단순한 정보 수요자를 넘어 자녀의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와 진학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