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11 14:09
수정일 : 2026-05-11 16:10
작성자 : 김용석기자 (ednews2000@hanmail.net)

구림공고-낭주고 코-비 에코 메이커스 에코프렌즈 생태 트래킹 운영
공생의 길 프로젝트 생태적 감수성 및 공동체 의식 높여
[영암=김용석기자] 구림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순)와 영암낭주고등학교(교장 강성민) 소속 RCY 단원들이 결성한 연합 프로젝트팀인 ‘코-비(Ko-Vi) 에코 메이커스’는 최근 영암 월출산에서 ‘에코프렌즈 생태 트래킹’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고 지역의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트래킹 시작에 앞서 낭주고 이나라 학생(학생회장 겸 RCY 대표)이 베트남 유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베트남어 환영 인사는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를 기점으로 양교 남학생들은 듬직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월출산 탐방로 주변의 오물을 수거하는 실천형 기후 위기 대응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2년째 ‘공생의 길’ 프로젝트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낭주고 고하준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월출산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하며 우리 지역의 자연을 지키는 일이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실천하는 ‘생태 시민’이 돼 학교와 지역 사회에 탄소중립의 가치를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림공고 RCY 부대표 응우옌 응옥 뚜 학생은 “한국 형들의 따뜻한 환영과 생태 보호에 대한 진심 어린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아름다운 월출산을 함께 지키며 더욱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이끈 김경남 교사는 “서로 다른 학교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환경 보호’라는 공통의 가치 아래 하나가 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학생들이 월출산에서 몸소 체험한 공생의 가치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순 교장은 “두 학교 학생들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생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다.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이러한 포용적 교육 활동이 학생들이 실천적 생태 시민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