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14 16:45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영광=오나연기자] 영광도서관(관장 윤하진)은 지난 13일 영광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못갖춘마디'의 채기성 작가를 초청해 영광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채기성 작가는 소설의 모티프가 된 음악적 개념인 ‘못갖춘마디’를 화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무언가 부족한 채로 삶이라는 무대에 오르지만 그 불완전함 자체가 우리만의 고유한 리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인공 소이가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연대의 의미를 짚어봤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채작가는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각과 문학이 지닌 생동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AI 시대에 글쓰기와 관련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광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작품을 작가님의 목소리로 직접 들으니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나만의 속도로 삶의 마디를 채워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영광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을 지속해 학생들이 문학으로 세상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