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18 16:02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완도=차승현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은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18일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5·18 사적지 탐방 및 오월 인문학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완도의 학생들이 광주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전남 곳곳에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며 올바른 역사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에 참여한 30여 명의 중학생은 5·18 기념재단 안내 해설사와 함께 해남과 강진 일대의 사적지를 직접 방문했다. 학생들은 강진군청과 강진읍교회를 거쳐 해남 우슬재, 해남중학교 등 당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던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깊이 있는 역사 수업을 체험했다.
사적지 탐방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 4·3사건 다룬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당시의 아픔과 감동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은 ‘도전! 오월 골든벨’ 퀴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역사 지식을 즐겁게 확인하며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고장 해남과 강진에서 직접 5·18관련 장소를 체험하니 더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 영화와 골든벨을 통해 5·18이 우리와 가까운 역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철영 교육장은 “완도의 학생들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남의 정의로운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