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18 16:36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여수=오나연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18일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여수 지역 영화관에서 여수웅천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희망 학생 및 교직원 약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란, 12.3’ 단체 관람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역사적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과 참여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 속 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활동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민주주의의 의미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적 기회가 됐다.
여수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학생 참여 중심 교육과 학교자치 활성화,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학생자치회 운영 활성화, 학생 참여형 토론수업, 인권 및 평화교육, 역사·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영화 관람 역시 이러한 여수교육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학생들은 영화를 통해 민주주의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국민의 참여와 연대,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지켜지는 가치임을 배우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민주주의가 지금처럼 자리 잡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새롭게 느꼈다.”,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등의 소감을 말하며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드러냈다.
교직원들 또한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넘어 공동체 안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사건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의 삶과 연결하여 성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 속에서 민주적 가치와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참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성숙한 시민 역량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백도현 교육장은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여수교육은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며 공동체 속에서 책임 있게 참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