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20 10:22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전남교육청 현장 중심 중대·산업재해 예방 활동 강화
권역별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 현장 대응능력 높인다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이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 현장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예방교육과 컨설팅, 건강증진활동 등 다양한 안전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위험요인을 점검·개선하는 산업안전보건 컨설팅과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건강증진활동,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 사전 점검을 병행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학교(기관)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교육’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안전사고 사례, 현장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학 기간에는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보건교육 집합교육을 운영해 현장 대응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 실천을 확산하고 재해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길 노사안전과장은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 컨설팅, 건강증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로 탐구하고 협력하는 전남 ‘2030교실’ 수업 한자리
전남교육청 수업 네트워크 열어 학생 배움 중심 사례나눔·협의
람사르 탐구 · 전남-광주 공동수업 등 공유 “학생 주도성 수업 확산”
학생들이 AI로 습지를 탐구하고 교실 밖 세상과 연결된 배움으로 핵심 역량을 키우는 전남 ‘2030교실’ 수업 사례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9일 전남창의융합교육원에서 ‘제1차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네트워크’를 열고 ‘2030교실’을 중심으로 한 주도성 수업 방향을 현장과 함께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는 ▲2030교실 ▲수업나눔학교 ▲도지정 연구학교 ▲질문하는학교 ▲2030수업교류 등 사례가 소개됐다.
먼저 인공지능 기술과 지역 생태를 연계한 ‘2030 글로컬 람사르 교실’ 사례가 큰 주목을 받았다. 람사르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AI로 강진만 습지 생물 도감을 만들고 직접 촬영한 철새와 사계절 풍경을 VR로 탐구한다. 습지를 주제로 한 중국과의 온라인 공동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2년 차를 맞은 도지정 수업 연구학교와 질문하는학교 사례도 공유됐다. 두 학교는 프로젝트 학습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운영하며 자기주도적 배움을 실천한다.
전남·경북 간 ‘2030수업교류’ 사례도 소개됐다. 온라인으로 연결된 학생들은 디지털 마을지도 제작을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한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서로의 지역·문화를 함께 배우는 새로운 수업 모델이라는 평가다.
이날 현장에서는 21일 첫 공개를 앞둔 ‘2030 꼬마 정약용 교실’ 수업 구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다산 정약용이 ‘경세유표’를 집필한 지 약 210년이 지난 오늘, 강진·광주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만나 자신들이 살아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상을 담은 ‘어린이 경세유표’를 완성해 간다. 관 주도로 시작된 지역 통합 논의가 2030교실 안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풀어가는 ‘우리의 의제’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분야별 협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정책 운영 과정의 어려움과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정책과 연계한 교원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기로 했다. 6~7월에는 교육지원청 단위로 지역별 수업 대전환 사례를 나누고 학생 중심 수업 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은 교사들이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과정 속에서 더욱 깊어진다. 교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전남 교실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