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우선 ‘인성’ 꼽아...교육청 평가 지난해 보다 10.8% 높아
작성일 : 2020-07-06 10:1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제주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학교교육에서 가장 우선 해야 하는 것에 ‘인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성(66.8%) 건강(49.6%), 안전(39.3%), 창의력(30.8%), 학력(10.9%) 순으로 응답했다.
주목할 것은 올해 건강과 안전에 대한 답변이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라 높아진 건강과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59.7%로 도민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29.1%, 모름/무응답은 11.2%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교육청의 지원 평가에 대해서도‘잘하고 있다’응답이 도민 절반 이상인 63.0%로 만족한다는 평가를 했다.‘잘못함’응답이 21.7%, 모름/무응답은 15.3%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학교교육 만족도는 5.4% 상승했고, 교육청 지원 평가에 대한 만족도는 10.8% 높아졌다.
이외에도 학교교육에서 최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물은 결과, 도민 절반 이상이‘인성 및 존중교육(63.2%)’을 선택했다. 이어 학교폭력 예방(44.4%), 건강 ‧ 안전교육(36.7%), 사교육비 경감(19.6%), 진로 ‧ 진학교육(17.1%), 지역 간 격차해소(15.5%)순으로 나타났다.
박희순 정책기획과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의 정책 방향성이 도민들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거듭 확인했다”며 “일관된 방향으로 지금의 정책을 더욱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과 안전이 살아있고 협력, 배려, 그리고 행복이 있는 따뜻한 제주교육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전화면접과 모바일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p, 응답률은 1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