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11-24 13:40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지난 23일 진도예술영재교육원에서 ‘학교-마을-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형 교육자치’를 주제로 교원, 지자체 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마을활동가 60여명이 모여 진도혁신교육 교육공동체 연찬회를 가졌다.
강사로 초청된 이병승 교육부 연구관은 최근 5년간 진도군의 학령인구 감소와 사라지는 작은 학교에 대한 위기 상황을 제시하며 교육공동체가 진도교육의 공감 영역을 넓혀가며 미래학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 그린스마트스쿨 등 교육부 주요 정책과 함께 90분의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고 김세연 학생회장의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경우 과목개설에 대한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지, 특정 과목에 대한 쏠림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는 질의에 참가자들은 새로운 정책의 본질과 지향에 대해 광범위하게 공감하며 장단점을 강화하거나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혜선 웃는샘마을학교 대표는 “진도의 아이들이 진도의 시민이 돼 마을에 살고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학교-마을-지역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과 각자 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역설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미래형 교육자치 설계를 위한 진도혁신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시작된 이번 교육공동체 연찬회는 지역의 모든 교육주체가 한 자리에서 지역교육의 목표를 토론을 통해 협의하고 합의하기 위한 첫 출발로써 큰 의미가 있었다.
이문포 교육장은 “진도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역, 우리의 삶이 모두 바뀌어야 한다.”며 이후에도 교육공동체들의 지속적인 공유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