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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평생교육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개설

작성일 : 2022-03-24 10:55
작성자 : 오나연기자 (ednews2000@hanmail.net)

 

광양평생교육관(관장 정미라)은 성인문해교육 중학 학력인정 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광양평생교육관은 2012년부터 초등 학력인정 기관으로 선정돼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학력 인정이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79명의 어르신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교육관의 적극적인 홍보로 지난 2일 6․70대 어르신 10명이 중학 과정에 입학했으며, 최근에 2명이 추가 입학해 총 12명의 어르신이 미래에 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중학 과정에 입학한 한 어르신은 “작년에 초등 과정을 졸업했다. 공부는 계속하고 싶은데 주변에 중학 과정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때마침 교육관에 중학 과정이 생긴다는 현수막을 보고 입학하게 됐다.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교육관에서 보내준 택시 타고 공부하러 다니니깐 다리도 안 아프고 세상 편하고 좋다. 좋아요.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어릴 땐 형편이 좋지 않아, 학교 다닐 생각도 못했다. 교육관에서 한글을 배우고 난 후 사는 게 즐거워졌다. 사람은 배워야 행복하다. 내 나이 지금 73세지만, 여기서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도 가고, 대학교도 갈 거다. 나 그렇게 할 수 있지? 요즘은 100세 시대잖아.”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정미라 관장은 “어르신들이 열정을 가지고 배움에 임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며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꿈을 활짝 펼쳐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평생교육관은 고연령층 학습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택시회사와 계약을 맺어 통학 지원을 하고 있다. 기존 통학버스보다 탑승 시간이 줄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에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에 즐거움을 느끼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재량활동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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