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08-10 14:44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녹동고, ‘계절학기제로 미래교육 준비’
1·2학년 신청 학생 51명 대상 10일간 운영
녹동고등학교(교장 장동규)는 1·2학년 신청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여름 계절제학기’를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계절제학기는 일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수하기 힘든 선택교과를 개설, 진로집중과정을 보완하고 전공적성 기초 교과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남도교육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하이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진학과 연계한 심화과목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일 오전 또는 오후에 학생 1인 당 1과목씩 선택, 과목별 각 4시간(블록타임 2시간)씩 진행했다. 이번 계절제학기는 진로 적성과 연계해 전공적성 기초 교과를 이수할 수 있도록 공통과정(심리학1,2)·인문사회과정(경제, 과제연구)·자연과학과정(화학, 과제연구) 등 5개 과목 각각 2단위(36시간)로 편성, 운영했다.
이번에 계절제학기에 참여한 2학년 김나현(심리학 수강)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리학 수업을 통해 나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다른 학생보다 한 과목 더 이수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규 교장은 “계절제학기는 고교 선택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지원하고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준비과정”이라며 “학생들에게 방학을 활용하여 학교에서 미개설된 선택과목 이수 기회를 제공, 학생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농어촌 미래학교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절제학기 운영은 수행 과정평가와 지필평가를 실시하여 학교생활기록부에 정규 교과목으로 인정받으므로 학생들이 훨씬 더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게다가 2단위 과목을 추가로 이수하여 학업에 대한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 특별한 스펙으로 농어촌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 계절제학기에는 사회탐구(법과 정치)와 과학탐구(과학 실험, 과제연구)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