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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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풍향초, ‘우리 가족 행복굽기’ 운영

작성일 : 2016-05-31 15:36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광주풍향초, ‘우리 가족 행복굽기’ 운영

‘소보루 빵’ 만들기 주제로…교육복지 학생들 위해 매년 6회씩 실시

 

광주풍향초등학교(교장 윤송자)는 지난 5월 28일 3~4학년 학생, 학부모 42명이 ‘제2회 우리가족 행복굽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저소득층이 전교생의 3분의 1을 차지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된 광주풍향초는 3년째 ‘우리가족 행복굽기’를 매년 6회씩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 바쁜 엄마, 아빠, 형제, 자매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복지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그 외 학생들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 주변에 있는 궁전제과 2층 광주제과기술학원과 결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원했던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빵을 구우면서 이런 저런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이번 주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보루 빵’ 만들기였다. 강사가 미리 말랑말랑하게 반죽해 둔 커다란 한 덩어리의 밀가루 덩이를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으로 50g씩 잘라 저울질을 하고, 강사의 설명대로 둥그렇게 손바닥 굴리기를 했다. 한 과정 한 과정이 지날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과 기대감이 퍼져 나왔다.

쿠키를 묻힌 반죽 덩어리가 하나씩 오븐 속으로 들어가고 빵이 구워지기까지 40분 동안 ‘우리가족 퀴즈’ 타임이 진행됐다. 가족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넌 센스 퀴즈에 몰입하였다. 게임을 하는 동안, 어느덧 구수한 빵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다 된 빵이 각 테이블에 나누어지자 행복한 웃음이 각 테이블로 번져갔다. 다 된 빵을 한 입씩 먹으면서 각자 비닐봉지에 포장하고, 서로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윤송자 교장은 “아이들의 입가에 머문 웃음꽃이 학교생활 에서도 항상 피어나길 바란다”며 “소외되고 관심 받지 못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학교에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