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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14 15:08
작성자 : 허광욱 (ednews2000@hanmail.net)

동강대, ‘고려인마을 사회통합 지원 사업’ 선정

건강검진‧문화 체육 교류 프로그램 등…고려인 조기정착 돕기 나서

 

동강대학교(총장 김동옥)가 지역 내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한국에 빠르게 정착하고 대학생들에게 ‘함께 하는 다문화 사회’에 적극 동참하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펼친다.

동강대는 최근 간호학과 김수현 교수를 담당으로 한 산학협력단이 GKL(그랜드코리아레저주식회사)사회공헌재단의 ‘고려인마을 사회통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강대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를 비롯한 기존 정주민들에게 문화교류의 기회를 주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월곡동 고려인마을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에 거주하던 해외 동포 3천여 명이 이주해 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강대는 소외계층에 대한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 인재로 커나갈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문화역량을 함양시키고 ‘함께 하는 다문화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동강대는 자원활동가 대학생들을 모집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올 연말까지 △‘Let's Cook the Soul Food’ △‘Family's Day’ △‘Let's be Healthy’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인마을 주민과 함께 각국의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보고 ‘가족의 달’ 5월을 전후로 모든 연령층이 어울릴 수 있는 체육행사 등을 통해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또 고려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도 준비했다.

동강대는 앞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참여 인력을 확보하고 보건의료단체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무료건강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동강대 산학협력단 오행수 단장은 “고려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한국말을 하지 못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그에 따른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단순 소외이웃 돕기가 아니라 대학생과 고려인이 서로의 재능과 자원을 나누며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