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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어머니 생각하며 눈시울 붉혀

현재 전남학생들 1년에 1000여명 학교 부적응‘...포기하지 않고 이 한 몸 바쳐 우리아이들 지키겠다’

작성일 : 2021-09-10 15:47
작성자 : 차승현기자 (ednews2000@hanmail.net)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가 교통방송 인터뷰를 하고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어머니 생각하며 눈시울 붉혀

현재 전남학생들 1년에 1000여명 학교 부적응...김대중 ‘포기하지 않고 이 한 몸 바쳐 우리아이들 지키겠다’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SNS를 통해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과 소회를 밝혔다.

김대중 대표는 10일 교통방송 인터뷰를 하던 중 진행자가 30년 만에 복직한 감회를 물었고, 갑자기 어머니가 생각이 났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말을 이어간 김 대표는 어머니의 바람은 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교단에 선 5년 만에 전교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참교육을 외쳤고, 우리아이들을 지키려고 했으나 어머니는 지키지 못했으며,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슬퍼했다.

그리고 30년이 흘러 교단에 섰지만 다시 내려와 어머니 바람을 또 어겼다고 말했다.

정년을 눈앞에 두고 교단에서 내려온 그는 전남 교육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현재 학교 부적응과 학교 폭력, 질병 등을 이유로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두는 학생들의 수가 해마다 1000여 명에 이르는 상황이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자연 감소가 아닌 중도탈락을 이유로 도시의 큰 학교 하나가 해마다 사라지는 셈이다.

현장 교사들의 열정, 행정공무원들의 헌신, 교육공무직들의 정성, 교육가족들의 힘겨운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고 있다.

이에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지금 전남교육은 너무나 많은 우리 아이들을 포기하고있다”며 “저는 30년 전 그 마음으로 다시 전남의 우리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비록 어머니의 바람은 지키지 못했지만, 3년 전 소천하신 어머니도 이해하실 것”이라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셨던 것만큼이나 모든 아이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이해하실 것”이라며 “전남의 어머니들 마음을 받들어 우리 아이들을 꼭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가 SNS를 통해 공개한 어머니 사진/왼쪽 김대중 출마예정자 어머니, 오른쪽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SNS 전문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을 두 번 어겼습니다.>

오늘 아침, 광주 교통방송 인터뷰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광주평화방송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통방송 인터뷰 중 진행자 분께서

30년 만에 복직한 감회를 물어보셨는데,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을

두 번이나 어겼던 탓 때문이었습니다.

자식이 교사가 되길 바랐던 어머니.

저는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처럼 교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단에 서고 나서 5년 만에

전교조활동을 이유로 해직되었습니다.

저는 참교육을 외쳤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려했으나,

정작 어머니의 바람을 지키진 못했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30여 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복직해서 어렵게 교단에 섰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을

두 번째 어기고 말았습니다.

정년을 눈앞에 두고 교단에서 내려 왔습니다.

전남 교육을 이대로 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남의 학교에서

학교 부적응과 학교 폭력, 질병 등을 이유로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두는 학생들의 수가

해마다 천여 명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자연 감소가 아닌

중도탈락을 이유로

도시의 큰 학교 하나가

해마다 사라지는 셈입니다.

현장 교사들의 열정,

행정공무원들의 헌신,

교육공무직 선생님들의 정성,

교육가족들의 힘겨운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전남교육은

너무나 많은 우리 아이들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30년 전 그 마음으로

다시 전남의 아이들을 지키려합니다.

비록 어머니의 바람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년 전 소천하신 어머니도 이해하실 것입니다.

자식을 사랑하셨던 것만큼이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셨던 분이니까요.

전남의 모든 어머니들이 그런 마음일 것입니다.

어머니들의 마음을 꼭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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